NSW 보건당국,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 파악에 주력

A general view of the Sydney Sofitel Wentworth Hotel in Sydney.

A general view of the Sydney Sofitel Wentworth Hotel in Sydney.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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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역이 코로나19 백신접종과 더불어 코로나19 청정 지역을 향해 약진하던 중 퀸즐랜드 주에 이어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도 지역 감염자가 나오자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즈 주 내에서 55일 만에 처음 기록된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염 경로 파악에 당국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NSW주, 55일 만의 지역 감염자

  • 시드니 소피텔 호텔 및 맨트라 호텔 경비원(47)
  • 자가 격리 대상자: 3월 13일 오전 10.45-정오 사이 베버리힐즈 소재 팬케이크 카페 방문 고객
  • 감염 경로: 파악 중

보건당국은 게놈 분석 작업과 함께, 확진자로 확인된 시드니 시내 소피텔 호텔과 맨트라 호텔의 경비원 남성(47)의 밀접 접촉자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브래드 해저드 보건장관은 "확진자의 가족과 가까운 친인척 모두 코로나19 테스트에서 음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브래드 해저드 보건장관은 "그나마 다행히도 확진자 남성의 가족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지만 당국으로는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며 게놈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정확한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상태여서 조사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확진자 남성이 감염 상태에서 다녀간 베버리힐즈의 팬케이크 카페는 영업이 임시 중단됐으며 3월 13일 오전 10시45분부터 정오 사이에 해당 카페를 다녀간 손님들은 밀접 접족차로 분류돼 14일 자가 격리 지침이 내려진 상태다.

당국에 따르면 현재 130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그 밖에 확진자가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된 시내와 허스트빌 지역의 몇몇 장소를 다녀간 사람들의 경우 경미한 증세라도 있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즉각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이 권고됐다.

한편 보건당국에 따르면 경비원 남성은 이달초 1차 화이저 백신 접종을 받은 상태였으며 별다른 증세도 없었지만, 격리 호텔 근무자들에 대한 정기적 검사를 통해 감염상태가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확진자가 격리 호텔 두곳에서 근무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하며, 격리 호텔 경비원들에 대한 충분한 급여를 지급해 한 곳에서만 근무토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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