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 "국제선 탑승객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할 것"

Qantas CEO Alan Joyce Qantas says international flights would not resume until mid-2021.

Qantas CEO Alan Joyce Qantas says international flights would not resume until mid-2021.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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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국적항공사 '콴타스'가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되면 국제선 탑승객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호주의 국적 항공사 콴타스 측은 향후 국제선 탑승자들의 경우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콴타스의 알란 조이스 사장은 "콴타스의 국제선 운항이 전면 재개될 경우 코로나19 예방 접종 여부 확인은 항공사 측의 필수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스 사장은 나인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밝히며 "해외 유수 항공사들도 거의 같은 입장임을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조이스 사장은 "우리가 현재 계획하는 것은 코로나19 좁정 전자 증명서를 도입하는 것이고 어떤 백신을 접종했으며 도착 목적지 국가에서 인정하는 백신인가의 여부를 확인해서 탑승을 승인할 것인데, 다양한 테크놀로지 도입 방안을 놓고 정부 당국과도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조이스 사장은 국내선 탑승객의 경우 향후 추이를 좀더 지켜본 후 결정이 내려질 것이지만 국제선의 경우 입출국자들 모두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여부가 탑승 조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시험이 계획대로 성공을 거두면 전 국민들에 대해 의무적 접종을 시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모리슨 총리는 "현쟁의 상황이면 내년 초에 호주 국민들에 대한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런 가운데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이 면연효과를 70%를 보인 것으로 발표됐다.

이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도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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