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 기후변화 우려 여전…총선 표심에도 영향 줄 듯

Protesters hold placards during a Climate School Strike protest at Kirribilli House in Sydney

Protesters hold placards during a Climate School Strike protest at Kirribilli House in Sydney Source: AAP Image/Bianca De Mar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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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입소스 설문조사에서 호주인 열 명당 여덟 명은 기후변화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연례 입소스 기후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인의 83%는 기후변화 영향을 우려하고, 70%는 호주가 이미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정부의 현 기후변화 대응 조치가 "너무 많다"라는 비율이 10%에 그친 반면 "너무 적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44%에 달했다.

또 응답자의 거의 60%는 어느 정당이나 후보에 투표할지를 결정할 때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입소스 스튜어트 클라크 공공문제 국장은 SBS 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전국적으로 기후변화 정책을 우려하는 여론이 있다고 말했다.

클라크 국장은 "대도시에 있든 지방에 있든 견해가 아주 일관되다."라며 "올해 선거 주기에서 그것이 아주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 "접전 의석이나 지방 의석을 보면 지방에서 기후변화에 관한 상당한 우려와 행동에 대한 요구가 있는데 이는 아마도 많은 부분, 이들 지역이 자연재해의 타격을 받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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