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역에서 107주년 안작데이 새벽 추념식 엄수

Imagem desta madrugada, no Dawn Service em Martin Place

시드니 마틴플레이스의 안작데이 새벽 추념식 Source: AAP / Bianca De Mar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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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년 동안 제한적으로 거행된 안작데이 행사가 107주년을 맞은 올해 다시 대규모 행사로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또한 각 지역사회 별 추념식도 2년 만에 재개됐다.


안작데이의 출발점인 된 터키 갈리폴리 해변가를 시작으로 호주, 영국, 뉴질랜드 등 안작연합국의 주요 도시에서 갈리폴리 상륙작전의 희생 용사와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추념식이 엄숙히 거행됐다.



107주년 안작데이

  • 터키 갈리폴리 비롯 호주, 영국, 뉴질랜드 주요 도시에서 추념식
  • 주요 도시 참전용사 시가행진
  • 공식 기념식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참석 인원 제한 해제

호주에서도 캔버라 전쟁기념관과 시드니 마틴 플레이스 등 주요 도시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행사가 열렸다.

캔버라 국립전쟁기념관에서 거행된 새벽 추념식에는 정부 관계자와 참전용사를 중심으로 재향군인 및 가족 그리고 외교사절 등 1만8000여 명이 참석했다.

캔버라 기념식을 진행한 앤드류 루이스 호주 해군 군목은 “이 땅에 부여된 평화와 안보에 감사하며, 우리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에게 감사하며, 사랑하는 자녀들을 국가를 위해 해외 파병을 허락한 그 부모들께 감사한다”면서 “전쟁과 분쟁에 휘말린 그들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주 정부와 군당국은 안작데이 추념사를 통해  “전몰장병들의 희생을 국민들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다짐하고 “안작데이는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의 국민 모두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는 다짐을 새로이 하는 날이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시드니의 새벽 추념식에 참석한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안작데이의 정신이 우크라니아에 대한 지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슨 연방총리는 “가족과 가정, 지역사회 그리고 국가에 대한 사랑, 그리고 모든 것을 위해 목숨은 더 없이 중요지만 우리 자신보다 더 중요한 것을 희생한 순국선열들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자유와 안전에 대한 그 각오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도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작데이 추념식은 호주 영국 뉴질랜드 외에도 프랑스, 태국, 말레이시아, 파푸아 뉴기니 등에서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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