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 청소년 수감률, 같은 연령대 비원주민보다 23배 높다"

Parliament House seen through an Aboriginal flag in Canberra, Tuesday, September 5, 2017

Parliament House seen through an Aboriginal flag in Canberra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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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청소년 수감률이 비원주민보다 20배 이상 높은 것으로 한 보고서에서 드러났다.


원주민 청소년 수감률이 비원주민보다 무려 2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19회계연도에 원주민 및 토레스해협 군도민 10세에서 17세 사이의 청소년 수감자 수는 하루 평균 1만 명 당 최소 30명으로 비원주민 1.4명과 극명히 비교된다.

오늘 발표된 생산성 위원회의 보고서는 2018년 하루 평균 약 4800명(4790명)이 청소년 사법제도하의 감시 대상이었다고 밝혔다.

대부분은 보호관찰 등을 포함한 지역사회 기반 명령(community-based orders)에 의한 것이었다.

청소년 사법기관의 감시·관찰 하에 있는 대부분은 소년으로 수감자의 거의 90%, 지역사회 내 보호관찰 대상자의 75%가 남성이었다.

연방정부는 2018/19회계연도에 청소년 사법기관에 최소 9억 1600만 달러를 투입했으며 대부분의 예산은 구금 비용에 사용됐다.

청소년이라는 취약성 때문에 청소년 수감자에 대한 보살핌 의무는 성인 수감자에 비해 더 필요하다고 해당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청소년 수감자 최소 300명이 교도소 폭행으로 부상했고 이 외 35명은 심각한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생산성 위원회의 보고서는 “이 같은 수치는 관할권에 따라 다르다”고 지적했다.

2018/19회계연도에 서부호주주를 제외한 나머지 주들에서 교도소 내 자해 또는 자살시도 건수가 44건이었고 입원치료가 필요했다.

입원치료까지 가지 않는 건수는 275건에 달한다.

2018/19회계연도에 청소년 교도소에서 4명이 탈출했다. 이 중 3명은 노던테리토리에서 1명은 NSW주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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