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코로나19 지역 감염 사태 '점입가경'...봉쇄조치 연장에 VIC 주 확산 조짐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The 24 number [in community while infectious] is what we have to get down to as close to zero as possible before we can end the lockdown," the Premier said.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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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본다이 발 코로나19 지역감염사태로 광역권 일대에는 봉쇄조치가 7워 30일까지 2차 연장됐고, 지역 감염 사례는 빅토리아 주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드니 광역권 일대의 봉쇄조치가 예상대로 7월 30일 자정까지 2차 연장되고 빅토리아 주로 감염사태가 확산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시드니 광역권 코로나19 지역감염 사태

  • 봉쇄조치: 7월 30일까지 2차 연장
  • 지역감염자: 14일 97명...빅토리아 주 7명
  • 시드니 본다이 발 누적 지역 감염자: 864명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는 7월 30일까지의 봉쇄조치 2차 연장 이후에도 추가 연장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시드니 광역권에서는 13일 저녁 8시 기준 24시간 동안 신규 지역 감염자가 97명 추가됐다.

97명 가운데 24명은 감염 상태에서 지역사회를 활보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60명은 감염 상태 내내 이미 격리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6명의 경우 아직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특히 97명의 지역 감염자 가운데 70명이 시드니 남서부 지역의 주민들이며 이들 대부분 페어필드 주민들로 가까운 친인척 간에 그리고 직장 동료 등을 통해 전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봉쇄조치가 종식되기 위해서는 지역감염자가 거의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일단 7월 말에 상황을 재검토하게 될 것이지만 이와 함께 최대한 백신접종도 가속화돼야 하고 특히 노인요양원 근로자와 교사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접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이번 시드니 본다이 발 지역감염사태의 누적 확진자는 864명으로 늘었고 사망자 2명에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70명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이번 시드니 지역감염사태가 멜버른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시드니의 감염 위험 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후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이삿짐 센터 직원 가족으로터 감염된 확진자가 7명 추가됐다.

이들 대부분 멜버른의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당국은 아파트 주민 통제에 들어가는 한편 지역 주민들의 코로나19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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