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4년 6월4일 화요일

Culture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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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4일 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일부 호주인, 뉴칼레도니아 떠나기 위해 노력 중…외교부, 뉴칼레도니아 방문 신중해야
  • 원주민 활동가, 태즈매니아 법원 출석 거부…"원주민 관할권 없어"
  • 빅토리아 최대 교도소 교도관 파업…임금 교착 원인
  • 한국, 올해 하반기부터 석유·가스 시추 작업 시작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일부 호주인은 여전히 뉴칼레도니아를 떠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교부와 통상관광부에 따르면 출국을 원하는 약 5~10명의 호주인이 아직 출국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아직 뉴칼레도니아에 남아있는 약 150명의 호주인 중 일부에 해당합니다. 호주 정부는 최근 뉴칼레도니아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폭동 이후 호주 영주권자 및 가족 454명이 뉴칼레도니아를 떠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습니다. 외교부는 뉴칼레도니아 방문은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며, 다만 병원과 호텔 주변 지역은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 한 원주민 활동가는 태즈매니아 법원이 원주민에 대한 관할권이 없다고 주장하며 법정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푸랄리아 미나마타(Puralia Meenamatta)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81세의 짐 에버렛(Jim Everett)은 원주민 주권과 산림 파괴 문제를 강조하길 원합니다. 그는 지난 3월 태즈매니아의 스틱스 밸리 오브 더 자이언츠(Styx Valley of the Giants)에서 열린 삼림 벌채 반대 시위에서 체포돼 무단 침입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원주민들은 호주 시민이 되는 데 동의한 적이 없기 때문에 오늘 예정대로 호바트 치안 법원에 출두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원은 현재 그의 체포 영장을 발부한 상태입니다. 그는 징역형이나 벌금형에 대한 가능성에 당황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빅토리아에서 가장 큰 교도소에 근무 중인 최대 100명의 교도관이 수개월 동안의 임금 협상 교착 상태로 인해 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교도관들은 오늘인 6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며, 교도소 운영사인 G4S가 최근 제시한 3.8%의 임금 제안에 대한 근로자들의 거부에 힘을 실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사회 및 공공 부문 노조의 빅토리아주 사무차장인 웨인 타운센드(Wayne Townsend)는 조합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열심히 일했으며 공정한 거래를 요구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교도소 운영자는 대규모 다국적 기업이며 달러를 해외로 빼돌리는 대신 지역 주민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고국에선 정부 발표 이후 한국이 진정한 산유국 대열에 오를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매장량만 최대 140억 배럴, 기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광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치는 포항 영일만으로부터 38Km에서 100Km 정도 떨어진 해저 1km 심해입니다. 동해에서 본격적인 석유·가스 시추 작업은 당장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됩니다. 이후 실제 석유와 가스의 존재를 확인하고, 매장량이 확인된 뒤에야 개발 작업이 구체화됩니다. 내년 상반기 안에 시추가 성공하면 개발 단계를 거쳐 오는 2035년쯤 한국에서 본격적인 석유와 가스 생산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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