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토요일 오후 4시부터 화요일 오후 4시까지 3일 간 퀸즐랜드 남동부 락다운 실시
- 해당 지역: 브리즈번 시(Brisbane City), 모어톤 베이(Moreton Bay), 골드코스트(Gold Coast), 입스위치(Ipswich), 로키어 밸리(Lockyer Valley), 로건(Logan), 누사(Noosa), 레드랜드(Redland), 시닉 림(Scenic Rim), 서머셋(Somerset), 선샤인 코스트(Sunshine Coast)”
- 10km 이동 제한 조치 발령,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토요일 퀸즐랜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6명이 발생한 가운데, 토요일 오후부터 퀸즐랜드 남동부 지역에 3일간의 락다운이 전격적으로 실시된다.
신규 지역 감염자들은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금요일 양성 판정을 받은 17살 학생과 연결됐다. 오늘 발표된 확진자들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의 가족들과 가족 중 한 명의 선생님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퀸즐랜드주 보건 당국은 퀸즐랜드 남동부 지역 주민들에게 오늘 오후 4시부터 화요일 오후 4시까지 3일 동안 ‘자택 머물기 명령’을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퀸즐랜드주 자넷 영 수석 의료관은 총 11개 카운슬 지역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정말 중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집에 머물러야 하며 집을 나서서는 안 된다”라며 “영향을 받는 11개 카운슬 지역은 브리즈번 시(Brisbane City), 모어톤 베이(Moreton Bay), 골드코스트(Gold Coast), 입스위치(Ipswich), 로키어 밸리(Lockyer Valley), 로건(Logan), 누사(Noosa), 레드랜드(Redland), 시닉 림(Scenic Rim), 서머셋(Somerset), 선샤인 코스트(Sunshine Coast)”라고 말했다.
이베트 다스 퀸즐랜드 보건 장관은 “시드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우리는 목격했다. 확진 사례 1건에서부터 시작돼 38일이 지난 지금은 3,000건 이상의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라며 “안타깝게도 그 감염 집단 때문에 13명이 목숨을 잃었다”라고 강조했다.
다스 장관은 “우리는 전에 이 길을 와 본 적이 있다”라며 “우리가 모두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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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m 이동 제한 조치 발령,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자넷 영 퀸즐랜드주 수석 의료관은 이번 락다운 조치가 3일간만 지속되기를 바라지만, 이는 락다운 규정을 사람들이 얼마나 준수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우리에게 놓인 가장 제한적인 락다운 조치 중 하나”라며 “앞으로 3일 동안 해당 지역 주민들은 모두 집에 머물러 달라고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영 의료관은 이어서 사람들의 이동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10km 이동 제한 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티브 골슈스키 경찰 청장은 모든 시민들이 집 밖으로 나올 때는 거주지를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며 10km 이동 제한 조치를 어기는 사람에게는 1,378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스티븐 마일스 퀸즐랜드 부총리는 퀸즐랜드주에서는 처음으로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교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일스 부총리는 “처음으로 고등학교에서 선생님과 학생들은 물론 학교 내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