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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신규 지역 감염자 210명 속출… “신규 확진자 2/3가 40대 미만”

토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210명이 속출하고 사망자 1명이 더해졌다. 해저드 보건부 장관은 신규 지역 감염자 중 2/3 가량이 40대 미만의 젊은 층이라고 강조했다.

NSW Health Minister Brad Hazzard.

NSW Health Minister Brad Hazzard. Source: AAP

브래드 해저드 뉴사우스웨일스 보건부 장관이 토요일 오전 11시 기자 회견을 열고 “전날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진단 검사 10만 5,963건이 실시됐고 신규 지역 감염자 210명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7월 31일 뉴사우스웨일스 코로나19 현황

  • 전날 오후 8시 기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105,963회
  • 신규 지역 감염자 210명/ 호텔 격리 해외여행객 감염자 2명
  • 백신 접종 26,872회 (누적 3,816,432회)

시드니 남서부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코로나19로 사망했으며, 이 남성은 집계 마감 시간 이후에 사망했기 때문에 내일 발표되는 공식 자료에 더해질 예정이다.

오늘 발표된 신규 지역 감염자 210명 중 시드니 남서부 주민은 81명, 시드니 서부 주민은 72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6월 16일 발생한 본다이 발 감염 사태 이후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발견된 지역 감염자 수는 3,190명으로 늘었다.

해저드 장관은 오늘 발표된 신규 지역 감염자 중 2/3 가량이 40대 미만의 젊은 사람들이라며 “젊은 층에서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다. 추가 210명의 지역 감염자 중 2/3에 달하는 138명이 40세 미만”이라고 강조했다.

해저드 장관은 이어서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198명으로 이중 53명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산소 호흡기가 필요한 응급 환자의 수도 27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해저드 장관은 이어서 “이 바이러스가 얼마나 심각한 질병인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라며 “응급실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중 6명이 20대 젊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자들에게 “젊은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제발 여러분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는 것을 이해하라는 것”이라며 “여러분이 양성 판정을 받을 수 있고, 병원에 입원할 수도 있으며, 안타깝게도 다른 이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도 있다. 몇몇 친척들과 가까운 사람은 건강할 수도 있지만 몇몇은 병원에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해저드 장관은 이어서 “현재 중환자실에 20 대 6명이 입원해 있다는 사실을 알면 젊은이들이 놀랄 것”이라며 “30 대 4명, 40 대 1명 등 현재 중환자실에 40세 이하 11 명이 입원해 있다. 이는 정말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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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31 July 2021 11:24am
Updated 31 July 2021 11:35am
By Biwa Kwan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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