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1년, 전 세계 50여개국 백신 접종 착수

코로나19 사태 1년을 맞은 현재 전 세계 50여 국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Israeli Prime Minister Minister Benjamin Netanyahu gets ready to receive a coronavirus vaccine at Sheba Medical Center on 19 December 2020.

Israeli Prime Minister Benjamin Netanyahu gets ready to receive a coronavirus vaccine at Sheba Medical Center on 19 December 2020. Source: AAP

2019년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중국 우한시에서 발발한 코로나19가 처음 보고 된지 1년을 맞은 가운데 백신을 앞세운 인류의 반격이 본격화됐다.

코로나19 사태 1년을 맞은 현재 전 세계 50여 국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14일(현지시각) '초고속 작전'하에 첫 접종을 시작한 미국은 세밑 현재 약 280만 명이 접종을 마쳤다.
단순계산으로 하루 16만 명이 접종한 셈이다. 12월 8일 첫 접종을 시작한 영국도 26일 현재 80만명 정도가 접종을 마친 것으로 추산됐다. 하루 평균 4만명 수준이다.

늘어나는 피해 규모보다 접종이 느리다는 우려가 있다.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후 하루 100만 명 수준의 접종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각국의 접종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31일(현지시간)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인증했다.

WHO는 성명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긴급 사용 인증을 받았다"라며 "백신을 수입하고 접종하는 절차를 신속하게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WHO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이 성분 안전과 효과성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미의 아르헨티나에서는 러시아산 '스푸트니크 V'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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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 January 2021 8:57am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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