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락다운 출구 전략 ‘총정리’

첫 번째 규제 완화는 9월 26일경, 이후 락다운 해제는 10월 26일경, 더 많은 자유가 주어지는 시기는 11월 5일경으로 전망된다. 빅토리아주의 락다운 출구 전략을 자세히 살펴본다.

The Melbourne Museum COVID-19 vaccination clinic on 17 September 2021.

The Melbourne Museum COVID-19 vaccination clinic on 17 September 2021. Source: AAP

빅토리아 주정부가 일요일 백신 접종률에 따른 빅토리아주의 락다운 출구 전략을 담은 새로운 로드맵을 발표했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이 로드맵을 전달하면서 모든 빅토리아 주민들, 특히나 우리 의료 시스템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에게 분명히 말하고 싶다. 매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 있고, 우리의 의료 시스템에 어느 정도나 많은 압박이 가해지는지를 매시간 점검하게 될 것”이라며 “신중하게 측정될 것이지만 우리는 개방하고 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고 되돌아갈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이어서 “우리는 정상화시켜야 한다. 우리는 이 팬데믹을 넘어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1차 백신 접종 80% 도달 시점

빅토리아주 16세 이상 성인의 80%가 코로나19 첫 번째 백신을 접종하는 시기는 9월 26일 경으로 예측된다.

이 이정표에 도달하면 참가 인원이 제한된 상태에서 야외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재개되며, 야외 개인 트레이닝 세션에도 최대 5명까지 참석이 가능해진다.

집에서부터 이동이 가능한 여행 거리도 기존의 10 킬로미터에서 15킬로미터로 늘어난다.

빅토리아주 지방에서는 미용실에 가는 사람들이 더 이상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이후 10월 5일부터는 12학년 학생들이 학교로 복귀할 수 있다. 약 2주 후인 10월 18일부터는 프렙 학생들이 일주일에 3일 학교에 갈 수 있고,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은 일주일에 2일 학교에 갈 수 있다.

2차 백신 접종 70% 도달 시점

10월 26일경 이 이정표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부터 멜버른 광역권에서는 락다운이 해제되며 더 많은 야외 활동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허가된 이유 외에는 여전히 25킬로미터 이상 여행이 불가능하다.

백신 접종을 마친 최대 10명이 야외 모임을 가질 수 있으며, 몸을 쓰는 레크리에이션 활동과 지역 스포츠 트레이닝이 재개된다.

펍, 클럽, 엔터테인먼트 장소들은 백신 접종을 마친 50명까지 실외에서 손님을 맞을 수 있고, 백신 접종을 마친 50명까지 야외 결혼식과 장례식에 참석할 수 있다.

모든 학생들이 일주일 중 일부를 학교에서 수업을 받게 된다.

또한 미용사와 개인 관리사들이 백신 접종을 마친 5명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빅토리아주 지방 지역은 2차 백신 접종률이 70%에 도달한 후 더 많은 규제 완화를 누릴 수 있다.

실내 레크리에이션 활동과 커뮤니티 스포츠가 참가 인원 제한 없이 재개되며, 펍, 클럽, 엔터테인먼트 장소들은 백신 접종을 마친 30명까지 실내에서 손님을 맞을 수 있다.

종교 모임, 결혼식, 장례식의 경우 실내에서는 최대 30명, 실외에서는 최대 100명까지 함께 모일 수 있다.

2차 백신 접종 80% 도달 시점

목표 달성이 가능한 날은 11월 5일경으로 예측되며, 이 시점에는 멜버른 광역권과 빅토리아주 지방 지역의 제한 수준이 동일한 상태에 이르게 된다.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10명까지 다른 사람의 집을 방문할 수 있으며, 최대 30명이 야외에서 만날 수 있다.

펍, 레스토랑, 카페에서 착석 서비스가 가능해지며, 실내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최대 150명, 실외에는 최대 500명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미용실 이용이 가능하며 실내 커뮤니티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소매점들이 다시 문을 열지만 실내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결혼식, 장례식, 종교 서비스의 경우 실내에서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 150명까지, 야외에서는 500명까지 함께 모일 수 있다.

유아 교육과 차일드케어 서비스가 완전히 재개장하고 모든 학생들은 추가적인 안전 대책이 마련된 상황에서 학교로 돌아가게 된다.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성인 역시 현장 교육에 참석할 수 있다.

가능하면 재택근무가 권장되지만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직장에 출근할 수 있다.

2차 백신 접종 80% 도달 그 이후

국가 계획은 2차 백신 접종률 목표를 80%까지 두고 있지만 앤드류스 주총리는 이정표가 달성된 이후 추가적인 규제 완화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최대 30명의 방문객이 한 집에 모일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이 시점이 되면 해외여행이 허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크리스마스에 30명의 방문객을 여러분의 집에 들이는 목표를 갖고 있다”라며 “해외여행이 가능해질 것이고 다른 주로의 여행도 가능해 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사람들에게 할 수 있는 한 많은 확신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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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 September 2021 3:17pm
Updated 20 September 2021 3:23pm
By Claudia Farhart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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