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일 만에 강력한 봉쇄 빗장 푸는 ‘서호주’… “NSW, VIC 제외한 모든 주와 테러토리 개방”

토요일부터는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를 제외한 다른 주와 테러토리 주민들이 14일간의 자가 격리 기간 없이 서호주 주를 방문할 수 있다.

Western Australia Premier Mark McGowan has criticised the federal government amid the cap increase.

Western Australia Premier Mark McGowan Source: AAP

222일 동안 이어진 서호주주의 모든 주에 대한 봉쇄 정책이 11월 14일 토요일 오전 0시 1분을 기해 종료된다. 서호주는 지난 4월 호주에서 가장 먼저 주 경계를 폐쇄한 주다.

이에따라 14일부터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를 제외한 태즈매니아, 퀸즐랜드, 남호주, ACT, 노던 테러토리 주민들은 14일간의 자가 격리 기간 없이 서호주 주를 방문할 수 있게 된다.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에서 오는 사람은 여전히 호텔에서 14일간 자가 격리를 실시해야 하며 11일째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토요일부터 서호주주에 도착한 사람들은 건강 검진, 체온 검사를 받는 것은 물론 지난 14일 동안 뉴사우스웨일스주나 빅토리아주에 가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고, ‘G2G PASS’ 앱에도 등록을 해야 한다.

서호주 주정부는 뉴사우스웨일스주나 빅토리아주를 다녀온 사람이 거짓말을 할 경우 “엄청난 벌금과 징역형”이 내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호주주의 마크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는 “퍼스 공항에 도착하는 사람들은 도착 즉시 건강 검진과 체온 검사를 받게 된다”라며 “의료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이들은 새로 설립된 퍼스 공항 내 코로나바이러스 클리닉에서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방문객이 원하는 경우에는 무증상자의 자발적인 코로나19 진단 검사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요일 서호주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발생했으며 3명 모두 호텔에 격리 중인 여행객이었다. 서호주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83명으로 현재 확진 사례(active cases)는 14건을 기록 중이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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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3 November 2020 12:16pm
Updated 13 November 2020 3:59p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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