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14일 연속 신규 확진자 ‘제로’… 주총리, ‘국립 전염병 센터’ 건립 발표

14일 연속으로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금요일 국립 전염병 센터를 멜버른에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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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연속으로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금요일 국립 전염병 센터를 멜버른에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주예산 1억 5500만 달러를 투입해 파크빌에 있는 멜버른 대학교에 호주 국립 전염병 센터(Australian Institute for Infectious Disease)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센터 건립에는 총 5억 5000만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며, 멜버른 대학교와 파트너들이 1억 5000만 달러를 낼 예정이고 나머지 자금은 연방 정부의 도움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전염병 센터는 내년에 착공에 들어가고 2025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국립 전염병 센터 건립을 통해 건설 분야에 새로운 일자리 350개가 창출될 것이라며, 센터 자체로 850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겨나고 최대 5000여 개의 일자리를 지원하게 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도허티 연구소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이것이 바로 지금 이 시기에 우리가 해야 할 옳은 일”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는) 100년 만에 일어난 일이지만 누가 알겠는가? 앞으로 몇 년 안에 이런 종류의 전염병이 더 있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이번 주 우리는 정말 인상적인 진단 검사 숫자를 봤고, 이는 우리가 확진자 수를 낮게 유지할 수 있는 열쇠”라며 “매일 제로를 기록하는 것이 목표는 아니다. 우리의 목표는 최대한 낮은 숫자를 확보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막으며 안전하고 신중한 개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목요일에도 빅토리아주에서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의 수는 1만 2000명이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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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3 November 2020 9:52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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