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다운에 생일파티, 비디오게임, 카드게임 모임?”… NSW 경찰, 무더기 벌금 부과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이 24시간 동안 30여 건에 달하는 생일 파티, 카드 게임, 비디오 게임 모임을 적발하고, 현장에 있던 106명에게 규정 위반 통지서와 벌금을 부과했다.

NSW Police Deputy Commissioner Gary Worboys.

NSW Police Deputy Commissioner Gary Worboys. Source: AAP

Highlights
  • 메릭빌, 15명 모여 카드 게임하다 경찰에 적발 (각각 1,000달러 벌금)
  • 메릴랜드 서부, 5명 모여 비디오 게임하다 경찰에 적발 (각각 1,000달러 벌금)
  • 시드니 올림픽 파크, 10명 모여 생일 파티하다 경찰에 적발 (각각 1,000달러 벌금)
토요일 불법 모임 30여건을 적발하고 100여 명에게 규정 위반 통지서를 발부한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이 시드니 광역권과 주변 도시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락다운 명령을 엄수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주말 15명의 중년과 노년 남성들이 메릭빌에 있는 한 주택에 모여 카드놀이를 하다 경찰에 적발됐으며 이들에게는 1인당 1,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토요일 저녁에는 메릴랜드 서부에 있는 한 집에서 남성 5명이 모여 비디오 게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고, 시드니 올림픽 파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는 18살 생일 파티를 위해 모인 10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모든 참석자들에게는 1인 당 1,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게리 워보이즈 경찰 부청장은 토요일에만 106건의 규정 위반 통지서가 발부됐다며, 여기에는 뉴사우스웨일스 지방 도시인 오렌지 지역 주민 6명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워보이즈 부청장은 시드니 광역권의 주민들이 규칙을 어기는 이웃을 신고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범죄 예방 센터가 현재까지 받은 전화만도 1,200건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워보이즈 부청장은 일요일 기자들에게 “자신의 행동에 대해 의식을 갖고 결정하는 사람들을 보고 싶다”라며 “집을 나서야 하는 경우에는 꼭 필요한 일인지를 다시금 확인해야 하며, 꼭 필요해 집을 나서야 한다면 가능한 한 빨리 일을 미치고 돌아와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서 “경찰은 단호하지만 공정할 것이라고 말해왔다. 하지만  지금은 공정한 것보다는 더욱 단호하게 행동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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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2 July 2021 8:35am
Updated 12 July 2021 8:37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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