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마친 남성, 퍼스 호텔 떠난 후 양성 판정… 서호주 당국 “감염 위험은 없다”

퍼스의 팬 퍼시픽 호텔에서 14일간의 격리를 마친 여행객이 격리 호텔을 떠난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호주 보건 당국은 바이러스 감염 위험은 없지만 예방 차원에서 남성을 다시 격리시켰다고 밝혔다.

WA Premier Mark McGowan Announces Post-Covid Lockdown Restrictions

Western Australian Chief Health Officer Dr Andrew Robertson. Source: Getty Images AsiaPac

Highlights
  • 해운업 종사자 남성, 퍼스 팬 퍼시픽 호텔에서 14일 자가 격리
  • 호텔 떠난 후 지역 사회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
  • 서호주 보건 당국 “감염 위험은 없다”
퍼스의 한 호텔에서 의무적인 14일간의 자가 격리를 마친 귀국 여행객이 격리 호텔을 떠난 후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호주 보건 당국은 이 여행객이 토요일 아침에 PCR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다시 격리됐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 전인 금요일 14일간의 자가 격리를 마치고 퍼스의 팬 퍼시틱 호텔을 떠났다.

이 남성은 격리 호텔에서 나온 후 지역 사회에 머무는 동안 퍼스에 있는 아이비스 호텔에 묵었으며,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옵투스 매장과 약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앤드 로버트슨 서호주 수석 의료관은 “단순히 예방 차원에서 이 남성을 다시 격리시킨 것”이라며 이 남성이 지역 사회에 바이러스를 감염시켰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안심시켰다.

로버트슨 의료관은 “(이 남성이) 바이러스성 입자를 흘리는 것이지 바이러스를 흘리고 있는 것이 아니며 우리 지역 사회에 중요한 문제라고 믿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 남성은 해운업 종사자로 고용주로부터 선박에 탑승하기 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받았으며, 이 과정에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서호주 보건 당국은 이 남성과 같은 장소에 있었던 사람들에게 추가적인 예방 차원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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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7 June 2021 8:59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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