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7명이 추가되고 2명이 사망했다.
금요일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인 428명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13일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빅토리아주에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천353명, 현재 감염 상태인 실질적 확진자(active cases) 수는 2천608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217명 중 11명은 기존 감염 사례와 연관이 있으며, 나머지 205명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어제 하루 동안 주 내에서 2만 8천104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됐다고 밝혔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빅토리아주에서 인구 10만 명당 2만 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됐다며 “매우 놀라운 노력이며, 이 긴 여정을 이기고 검사를 받기 위해 앞으로 나서준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제재 조치를 따르지 않는 빅토리아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간청하며 “빅토리아주 경찰이 현장에 있을 것이며 다른 사람들보다 자기 자신을 위해 더 많은 선택을 하는 사람들에게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 모두가 당면한 과제에 집중해야 하며 그것은 바로 이 수치를 낮추는 것이고, 통제력을 갖고, 2차 유행에서 벗어나 경제를 더 개방할 수 있는 상황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멜버른 광역권에 거주하는 사람은 ‘자택 머물기’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 음식이나 생필품 구입, 일, 공부, 운동, 돌봄을 위해서만 집을 나설 수 있습니다. 멜버른 주민에게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합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