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호텔 격리 여행객 5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지역 감염자는 43일 연속 ‘제로’

빅토리아주 호텔에 격리 중이던 해외여행객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43일 연속으로 지역 감염자는 빅토리아주에서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Passengers are seen disembarking a SkyBus and entering a hotel quarantine facility in Melbourne, Monday, December 7, 2020

Passengers are seen disembarking a SkyBus and entering a hotel quarantine facility in Melbourne, Monday, December 7, 2020 Source: AAP

토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이 발생하며 42일간 이어진 신규 확진자 ‘제로’ 기록이 막을 내렸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 5명 모두 해외에서 돌아와 호텔에 격리 중인 여행객으로 지역 사회 감염자는 43일째 0명을 기록 중이다.

빅토리아 주정부에 따르면 금요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빅토리아주 호텔에 격리 중인 해외여행객의 수는 총 735명이다. 이중 코로나19 증상을 지녔거나 복합적인 의료 지원이 필요한 55명은 사우스 와프에 위치한 노보텔에 격리돼 있다.

토요일 발표된 빅토리아주의 신규 확진자 5명에는 30대와 50대 남성 각각 1명, 20대, 30대, 50대 여성 각각 1명이 포함됐다. 24시간 동안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8737명이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새로운 호텔 격리 프로그램에 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치료를 마치고 다시 음성 판정을 받을 때까지는 호텔에서 나올 수 없게 되어있다.

벤 코위 빅토리아주 차석 의료관은 토요일 기자들에게 “공항에 도착한 사람 중 유증상자와 무증상자로 분리되고 유증상자를 위해서는 주요 예방조치가 마련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확진자가 감지되는 것은 실제로 시스템이 작동되고 있다는 뜻이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호텔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미 2000여 건의 진단 검사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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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2 December 2020 8:10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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