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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신규 지역 감염자 221명 추가… ‘유대교 회당 모임 참석자 100여명 벌금’

빅토리아주 경찰이 기도실로 추정되는 건물에 들어가 해질녂까지 모여있던 유대교 신도 100여명에게 $5,452의 벌금을 부과한다.

People speak with Victorian Police outside of building near a Ripponlea synagogue in Melbourne.

People speak with Victorian Police outside of building near a Ripponlea synagogue in Melbourne. Source: AAP

수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221명이 더해졌다. 이들 중 현재까지 기존 감염 집단과 연결 고리가 발견된 사람은 98명이다.


9월 8일 빅토리아 코로나19 현황

  •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42,429회
  • 신규 지역 감염 221건
  • 백신 접종(백신 허브) 36,716회/ 누적 2,680,174회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수요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4만 2,429건이 진행됐고 신규 지역 감염자 221명이 발생했다”라고 발표했다.

현재 빅토리아주 내의 코로나19 노출 위험 장소는 알프레드 병원 응급실을 비롯해 950곳 이상을 기록 중이다.

이런 가운데 빅토리아주 경찰 당국은 멜버른 남동부 지역에서 열린 종교 모임이 공중 보건 명령을 위반했는지를 조사 중이다.

화요일 밤 촬영된 비디오 영상에는 리폰레아에 있는 한 회당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람들은 유대교 신년제(Rosh Hashanah)를 기념하기 위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유대교 신도들이 기도실로 추정되는 건물에 들어가 해질녂까지 모여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락다운 규정을 어긴 혐의로 참석자 100여명에게 $5,452의 벌금이 부과된다.

빅토리아주 경찰 대변인은 “참석한 모든 성인들에게 $5,452의 벌금을 물게 될 것”이라며 “현장에 있던 어린이에게는 벌금을 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 building near a synagogue in Melbourne's southeast was surrounded by police after worshippers were spotted gathering.
A building near a synagogue in Melbourne's southeast was surrounded by police after worshippers were spotted gathering. Source: AAP
경찰이 출동해 모임을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논쟁과 폭력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 카메라맨이 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이며 이 카메라맨은 뇌진탕이 의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이번 일과 관련된 폭행 혐의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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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8 September 2021 9:29am
Updated 8 September 2021 10:11am
By Lucy Murray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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