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주, 21일 신규 지역감염자 22명 추가

빅토리아 주에서 21일 코로나19 신규지역감염자가 22명 추가됐다. 신규지역감염자는 전원 기존 확진자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됐다.

A health worker at a COVID-19 testing point Showgrounds Ascot Vale in Melbourne, Tuesday, 20 July, 2021.

A health worker at a COVID-19 testing point Showgrounds Ascot Vale in Melbourne, Tuesday, 20 July, 2021. Source: AAP

시드니 발 코로나19 지역감염사태로 봉쇄조치가 내려진 빅토리아 주에서 21일에도 추가신규지역감염자가 22명 추가됐다. 

빅토리아 주에는 현재 당초 예정된 닷새 일정의 봉쇄조치가 1주일 연장된 상태다. 

빅토리아 주 보건당국은 신규지역감염자 전원 기존 확진자와 연계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시드니 발 빅토리아 주 지역감염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107명으로 늘었다. 

이날 빅토리아 주의 코로나19 진담 검사는 총 6만여 명의 주민들이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들 22명의 신규지역감염자 가운데 16명은 이미 격리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마틴 폴리 빅토리아 주 보건장관은 "나머지 6명도 별다른 외부 활동이 없었기에 지역감염 확산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

그는 "빅토리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이번 델타 변이 사태에 잘 대처하고 있는 상황이고 봉쇄조치가 곧 마무리될 수 있는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주 수석의료관 브렛트 서튼 박사는 "주내의 신규지역감염자들 대부분은 적절히 자가 격리를 실시하는 등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 보이고 있다"면서 "봉쇄조치를 벗어나긴 위한 힘겨운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 확진자들 전원이 감염 상태에서 자가 격리 상태만 돼도 봉쇄조치가 즉각 완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20일 현재 닷새로 예정된 빅토리아 주의 다섯번 째 봉쇄조치를 오는 7월 27일 자정까지 1주일 연장한 바 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우리는 NSW 주처럼 한발 늦은 지리멸렬한 봉쇄조치가 아닌 신속하고 짧은 봉쇄조치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와의 차별화에 나섰다.
한편 빅토리아 주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위험구역으로 지정된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레드존' 지역 통행 제한 조치도 2주 연장했다. 

정부의 인가를 받은 해당 지역의 근로자들이나 주민들만 빅토리아 주를 방문할 수 있다. 

한편 남호주주도 어제 1주일간의 봉쇄조치를 전격 실시했다.
63 언어로 제공되는 뉴스와 정보를 얻으려면  방문하세요. 

Share
Published 21 July 2021 1:50pm
Source: AAP,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