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락다운’ 7월 27일까지 일주일 연장

빅토리아주에서 실시 중인 락다운이 7월 27일까지 일주일 연장된다.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announces a Victoria lockdown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Melbourne on Thursday.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announces a Victoria lockdown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Melbourne on Thursday. Source: AAP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가 오늘 오전 11시 15분 기자회견을 열고 빅토리아주의 락다운을 일주일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7월 20일 빅토리아 코로나19 현황

  •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49,454회
  • 신규 지역 감염자 13명/ 호텔 격리 해외여행객 감염자 2명
  • 백신 접종 17,083회 (누적 1,416,523회)

앤드류스 주총리는 빅토리아주의 락다운이 7월 27일까지 연장된다며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이것이 수석 의료관의 조언에 따라 락다운을 7일 더 연장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례들이 있다는 위험을 감수할 수는 없다”라며 “락다운 연장은 우리 모두가 원하는 것이 아니지만 유일한 옵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시드니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우리는 피해야 한다”라며 “사업체를 지원하는 방안과 관련해 내일 더 자세한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렛 서튼 수석 의료관은 “오늘 발표된 신규 지역 감염자 13명 중 9명은 감염 기간에 지역 사회에 있지 않았다”라며 “4명은 지역 사회에 있었던 시간과 감염 시기가 겹치며, 이들 중 3명의 동선은 락다운의 영향으로 매우 제한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화요일 빅토리아 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1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여기에는 감염 원인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 사례 1건도 포함되어 있다.

오늘 지역 감염자 13명이 더해지며 뉴사우스웨일스주 발 빅토리아주 감염 사례는 76건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빅토리아주에서는 1만 5,800명의 근접 접촉자가 조사됐으며, 필립 아일랜드와 밀두라까지 포함된 300곳 이상의 바이러스 노출 위험 장소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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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 July 2021 12:17p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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