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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 일요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4명’ ,사망자 ‘11명’... 주총리 "재개방 논의 너무 이르다"

일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4명이 발생하고 사망자 11명이 추가됐다.

Victoria's curfew

Victoria's curfew Source: AAP Image/Erik Anderson

일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4명이 발생하고 사망자 11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빅토리아주 사망자 수는 524명으로, 호주 전역의 사망자 수는 611명으로 증가했다.

전날인 토요일 빅토리아주에서는 7월 5일 이후 처음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떨어진 바 있다.
한편 빅토리아주의 일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약 120명을 기록 중이다. 1주일 전 평균은 약 220명 선을 유지했었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주 주총리는 오늘 사망한 11명 중 9명이 노인 요양원과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빅토리아주의 노인 요양원과 연관된 현재 확진자( active cases) 수는 1천277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빅토리아주 노인 요양원과 연관된 현재까지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382명으로 집계됐다.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는 일요일 기자 회견에서 비록 빅토리아주에서의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재개방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그런 계획을 세우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강조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숫자들이 내려가고 있다. 오늘은 조금 변덕스러운 날이 될 것이다. 약산 튀어 오를 것이다”라며 “하지만 일반적으로 볼 때 각각의 주요 지표에서 하락세를 목격할 수 있고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하지만 우리는 이 문제를 계속 진행해 나가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100명, 94명, 114명에서는 우리가 문을 열 수 없다”라며 “훌륭한 과업과 우리의 희생을 낭비할 수 없다. 모든 빅토리아인들이 견뎌내고 이겨낸 도전들과 고통이 있는데 우리가 그 숫자들을 헛되게 만들 수는 없다”라고 호소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토요일에도 "정상으로 돌아가는 길은 과학, 자료, 증거에 기초해야 한다"라며, 서둘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것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우리는 분명하고, 헌신적이고, 논리적인 태도를 지니면서도 개방에 대해 의미 있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모든 빅토리아 주민들을 돕고 싶지만 아직은 너무 이르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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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30 August 2020 9:39am
Updated 30 August 2020 11:37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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