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두 자릿수 빅토리아 주정부 “봉쇄조치, 효과 가시화”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시름하던 빅토리아 주가 29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떨어지자 정부 주변에서는 “봉쇄조치가 드디어 효과를 거두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People exercise at Albert Park Lake in Melbourne.

People exercise at Albert Park Lake in Melbourne. Source: AAP Image/Michael Dodge

빅토리아 주는 29일,  7월 5일 이후 처음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떨어진 94명을 기록했다.

빅토리아 주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세를 보이자 일부에서는 현재의 3단계 및 4단계 봉쇄조치 완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사망자는 어제 하루 18명이 추가되는 등 주 내의 누적 사망자 수는 513명으로 불어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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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는 “낙관할 수 있고, 긍정적인 상황이다.  우리의 전략이 주효하고 있다”면서 “현재의 하락추세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앤드류스 주총리는 기존의 봉쇄조치를 전면적으로 해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정부의 향후 세부적 계획이 곧 발표될 것이지만 의료계의 자료 분석에 근거해 조치가 내려질 것”이라며 신중론을 보였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모든 조치의 근본 취지는 결단코 3차 재확산과 같은 상황이 재연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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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30 August 2020 6:22am
Updated 30 August 2020 6:34am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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