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경찰 ‘멜버른 귀갓길 여성 살인 사건, 남성 용의자 체포’

빅토리아 주 경찰이 멜버른에서 발생한 유학생 살인 사건의 남성 용의자를 체포했다.

A pile of flowers lay in tribute where the body of student Aiia Maasarwe, along with an image of the woman from Twitter

A pile of flowers lay in tribute where the body of student Aiia Maasarwe, along with an image of the woman from Twitter Source: AAP, Twitter

빅토리아 주 경찰이 오늘 오전 11시 20분경 유학생 여성 살인 사건이 발생한 분두라 인근의 그린스보로우에서 20세의 남성 용의자를 체포했다.

빅토리아 주 경찰은 “살인 사건 수사대원들이 아이야 마사위(21: Aiia Maasarwe)양의 사망 사건을 수사하며 남성 용의자를 체포했다”라고 밝혔다.
1월 16일 오전 7시경 멜버른의 분두라 쇼핑센터 인근에 있는 트램 정거장 부근에서 이스라엘 출신 유학생 아이야 마사위 양의 시신이 발견된 후 경찰은 대대적인 수사를 벌여왔다.

줄리 앤 뉴먼 경찰관은 수사에 협조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으로 몇 시간 동안 이 남성은 경찰의 심문을 받게 될 예정이다.

경찰은 마사위 양이 86번 트램을 타고 플렌티 로드에서 내린 후 길을 걷던 중 남성의 공격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라트로브 대학 소속의 칼리지에서 공부를 하던 그녀는 사건 당일 멜버른 코미디 클럽을 방문한 후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 총리는 “마사위 양이 이곳에서 안전했어야 함에도 그렇지 못했기에 비통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 총리는 트위터에 “빅토리아 주민 모두가 다 함께 슬픔에 젖어 있고, 밝은 젊은 여성의 삶이 빼앗겼다는 점에 화가 난다”라며 “우리 모두가 결연히 뭉치기를 바라고, 여성에 대한 폭력의 문화를 우리가 반드시 끝내야 한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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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8 January 2019 2:49pm
Updated 21 January 2019 10:22a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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