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수 3000명 넘어서”… 4월 이후 최고치

수요일 미국에서 24시간 동안 3000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4월 이후 하루 사망자 수로는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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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홉킨스 대학교 집계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미국에서 3000명 이상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4월 이후 하루 사망자 수로는 가장 많은 수다,

미국 당국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늦추기 위해 집에 머물러 달라는 요청을 무시하고 11월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수백만 명이 미국 전역을 여행한 후 사망자가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수요일 오후 8시 30분(현지 시간)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사망자 3071명이 증가하며 미국에서의 누적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28만 9188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만 481명이 증가했다.

이번 주 락다운이 실시 중인 캘리포니아에서는 수요일 3만 건 이상의 신규 확진 사례가 쏟아졌다. 이는 미국 내 24시간 집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미국에서 입원 중인 코로나19 환자의 수는 수요일 10만 6000명을 기록하면서 이 역시 기존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전문가들은 목요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논의하기 위해 모일 예정으로, 며칠 안에 긴급 허가 인증이 나올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호주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908명으로 이중 820명이 빅토리아주 사망자다. 이 밖에 뉴사우스웨일스 53명, 서호주 9명, 퀸즐랜드 6명, 남호주 4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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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0 December 2020 3:10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F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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