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TV 토론 ‘격돌’... 모리슨 "돌이킬 때 아니다", 알바니지 "더 잘할 수 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더 강한 경제와 약한 경제 사이의 선택”이라며 “지금은 돌이킬 때가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반면 앤소니 알바니지 노동당 당수는 “그들은 실수를 통해서 배우지 못했다”라며 “더 잘해내야 하며 우리는 더 잘 할 수 있다”라고 호소했다.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and Opposition Leader Anthony Albanese faced each other in a debate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and Opposition Leader Anthony Albanese faced each other in a debate Source: AAP

Highlights
  • 총 세 차례 토론 중 첫 번째 토론 20일 브리즈번에서 실시
  • 모리슨 호주 총리 “더 강한 경제와 약한 경제 사이의 선택”
  • 알바니지 노동당 당수 “더 잘해내야 하며 우리는 더 잘 할 수 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와 앤소니 알바니지 노동당 당수가 20일 스카이뉴스와 쿠리어 메일이 주최한 연방 총선 첫 TV 토론에서 맞붙었다.

토론회에 참석한 부동층은 양당 지도자에게 국경 정책, 경제, 부패방지위원회, 외교정책, 국가장애인지원보장제도(NDIS) 등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5월 21일 총선이 있기 전까지 총 세 차례의 토론이 펼쳐지며 어제 토론은 브리즈번에서 펼쳐진 첫 번째 토론이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어제 토론회에서 “지금은 돌이킬 때가 아니다”라며 경제 관리자로서의 정부 신임에 대한 믿음을 유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모리슨 총리는 “더 강한 경제와 약한 경제 사이의 선택”이라며 “더 강한 미래와 불확실한 미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알바니지 노동당 당수는 노동당이 호주 국민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할 수 있다며, 정치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동당을 신뢰해 달라고 호소했다.

알바니지 당수는 “그들은 실수를 통해서도 배우지 못했다. 계속해서 실수를 반복할 뿐이며 미래에 대한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알바니지 당수는 이어서 “더 잘해내야 하며 우리는 더 잘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토론회 막바지 참석자들은 알바니지 노동당 당수에게 더 많은 지지세를 보였다. 참석자의 40%가 알바니지의 토론이 더 나았다고 평가했으며, 모리슨 총리는 35%의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25%는 토론회가 마쳐질 때까지도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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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1 April 2022 9:08am
Updated 21 April 2022 10:41a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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