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한차례 이상 백신 접종 80% 달성’… 주총리, 더 많은 주민에 백신 접종 독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로드맵 상의 장소에 갈 수 없다는 점이 의료 명령과 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embers of the public at the Qudos Bank Arena NSW Health COVID-19 Vaccination Centre in Sydney, Wednesday, 15 September, 2021.

Source: AAP

시드니 남서부와 서부 지역에서 야간 통행금지가 해제된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더 많은 이 지역 주민들이 백신 접종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2021년 9월 15일 기준

  • 호주 전역 한차례 이상 백신 접종 69.1%/ 두 차례 백신 접종 완료 43.9%
  • 뉴사우스웨일스 한차례 이상 백신 접종 80.07%/ 두 차례 백신 접종 완료 48.53%
  • 빅토리아 한차례 이상 백신 접종 68.49%/ 두 차례 백신 접종 완료 41.94%

바이러스 감염이 우려되는 12개 우려 카운슬(LGAs) 지역의 경우 주민들의 백신 접종률이 매우 높은 편이지만 정부 당국은 이 추세를 더욱 밀어붙이길 바라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의 케리 챈트 수석 의료관은 “나는 여러분들이 우리 주에서 인구 대비 가장 백신 접종률이 높은 지역 중 한곳이 되기를 요청한다”라며 “일부 지역에서는 80%의 성과를 거두셨고 어떤 곳은 90%를 달성했다. 나는 여러분들이 더 나아가도록 도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수요일 밤부터 12개 카운슬 지역의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해제한다고 발표한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주민들에게 결코 자만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이곳 우려 지역에 사는 주민은 약 220만 명이다. 그들 중 20%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고 추산한다면 그 인구는 약 40만 명에 달한다”라며 “정말 많은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백신 접종 인구의 70%가 두 차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나면 다시 문을 열게 되고 이때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은 사회 많은 부분에서 차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로드맵 상의 장소에 갈 수 없다는 점이 의료 명령과 법이 될 것”이라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식당에 갈 수 없고 특정한 행사에 참가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이들은 특정한 실내 환경에 들어갈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가 다음 목표로 삼고 있는 2차 백신 접종 완료율은 80%로 아직 이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정부가 이 문제를 다루는 방법에 대해 현재 법률 자문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향후 한 달 안에 2차 백신 접종률 70%에 도달하면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백신 여권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우리 모두가 미지의 영역에 있다”라며 “하지만 우리는 가능한 한 많은 확신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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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6 September 2021 10:35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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