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당선인, 외교 안보팀 발표... “세계를 이끌어갈 준비 완료”

정권 인수 작업을 공식적으로 시작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무장관, 국가안보보좌관, 국토안보부장관, 국가정보 국장 발탁 사실을 알리며 “세계를 이끌어 갈 준비가 되어 있는 팀”이라고 강조했다.

US President-elect Joe Biden

美國候任總統拜登周三宣誓就職/。 Source: AFP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퇴임 후 미국을 이끌어갈 경험 많은 국가 안보팀을 소개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국무장관, 국가안보보좌관, 국토안보부장관, 국가정보국장 등을 소개하며 “우리나라와 국민들을 안전하고 확실히 지켜줄 수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국무장관에, 제이크 설리번 전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전 국토안보부 부장관을 국토안보부 장관에, 애브릴 헤인스 전 중앙정보국(CIA) 부국장을 국가정보국(DNI) 국장에 지명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팀이고, 물러서지 않고 세계를 이끌어 갈 준비가 되어 있는 팀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선의 최대 경합 주 중 한 곳이었던 20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펜실베이니아주가 최근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 앞서 조지아와 미시간주는 20일과 23일에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 룸에 나타나 예정에 없던 발언을 하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의 3만 선 돌파를 극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팬데믹 가운데 일어난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백신 전선에 벌어진 일에 매우 흥분이 된다. 믿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주식 시장이 한번도 깨지지 않았던 3만 선을 돌파했다”라고 말했다.

기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질문을 하기 위해 소리쳤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런 대답 없이 자리를 떠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11월 3일 미국 대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훌륭한 싸움을 계속해 나갈 것이고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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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5 November 2020 9:59am
Updated 25 November 2020 5:01pm
Source: AF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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