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 항공 “국제선 운항 중단, 7월 말까지 연장”

콴타스 항공이 대부분의 국내선 운항 중단을 6월 말까지, 국제선 운항 중단은 7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Qantas signage at Sydney Airport

Qantas will extend the suspension of its flights due to coronavirus by another two months. (AAP)

하지만 콴타스 항공은 국내선과 타즈만 횡단에 대한 규제가 조기 완화될 경우 일주일 내에 일부 취항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콴타스 항공 대변인은 “초기의 수요 수준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정부의 초기 규제 완화 조치에 따라 일부 국내선 여행이 7월 말 이전에 복귀를 시작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콴타스 항공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비행 편이 취소된 고객의 경우 추후 예약 시 이를 분할해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이용 가능 기간도 늘려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콴타스 항공은 3만 명 중 2/3에 해당하는 직원들의 휴가 기간이 최소 6월 말까지 연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앨런 조이스 콴타스 항공 대표이사는 “국내선과 국제선 여행 제한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될지? 점자 풀리면서 수요가 어떤 모습을 띨지는 아직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조이스 대표이사는 뉴질랜드를 제외한 다른 국제선 여행의 수요는 원래대로 회복이 되기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호주 전역에서 지역 사회를 섬기겠다는 우리의 약속은 변함이 없다”라며 향후 항공사의 규모, 네트워크, 자본 지출 현황 등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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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5 May 2020 3:28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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