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 “중요 국내선 운항 유지”… 콴타스, 버진오스트레일리아에 지원금 투입

호주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상황에서 콴타스항공과 버진오스트레일리아가 중요한 지방 도시에 국내선 운항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억 6천5백만 달러를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Grounded Virgin Australia aircraft are seen parked at Brisbane Airport.

Source: AAP

연방 정부가 코로나19 경제적 여파와 씨름하고 있는 콴타스항공과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의 국내선 운항 지원에 나선다.

연방 정부는 호주 항공사가 다양한 노선에 운항을 유지하도록 돕기 위해 초기 자금으로 1억 6천5백만 달러를 투입할 방침이다.

새로운 협정에 따라 먼저 8주 동안 정부 지원이 이뤄지며, 추가 지원이 필요한 지 여부는 추후 검토될 예정이다.

마이클 맥코맥 부총리는 필수 인력과 같이 여행이 꼭 필요한 승객들이 안전하고 저렴하게 비행 편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한편, 중요한 화물 운송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조치가 취해졌다고 말했다.

맥코맥 부총리는 목요일 밤 성명서를 발표하며 “강력한 국내 항공 네트워크가 호주의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오늘 발표는 이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연결성을 유지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서 “이번 투자로 해외에서 돌아와 각기 다른 도시에서 14일 동안의 강제 격리 기간을 거친 호주인들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정부 지원에 따라 호주 내 주도를 비롯한 대도시는 물론 ‘앨버리(Albury)’, ‘앨리스 스프링스(Alice Springs)’,  ‘코프스 하버(Coffs Harbour)’, ‘더보(Dubbo)’, ‘칼굴리(Kalgoorlie)’, ‘밀두라(Mildura)’, ‘포트 링컨(Port Lincoln), ‘록햄프턴(Rockhampton)’, ‘탐워스(Tamworth)’, ‘타운스빌(Townsville)’, ‘와가와가(Wagga Wagga) 등에도 국내선 취항이 지속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버진 오스트레일리아가 생존 방법을 찾기 위해 요청한 14억 달러 규모의 구제 금융 액수와 비교해 봐도 이번 지원금 규모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가족 혹은 함께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길을 걷거나 모일 수있는 사람의 수는 2명에 한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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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7 April 2020 8:28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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