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새해 전야 축제, 코로나바이러스 규제 완화”

새해 전야 축제가 열릴 때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최대 3000명이 모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날 시드니 CBD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허가증을 소지해야 한다.

NSW will ease restrictions for New Year's Eve celebrations.

NSW will ease restrictions for New Year's Eve celebrations. Source: AAP

새해 전야 축제가 열릴 때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최대 3000명이 모일 수 있게 됐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시민들이 크리스마스와 새해 전야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일련의 규칙을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목요일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기자들에게 “우리 모두가 함께 뭉쳐 옮은 일을 할 때 이일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때 마침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12일 연속으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수요일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이 발생했지만, 5명 모두 호텔에 격리 중이던 여행객이라고 발표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비록 우리가 일회성으로 제재 조치를 완화하긴 하지만 이 바이러스가 얼마나 전염성이 강한지, 우리가 얼마나 염려하고 있는지가 줄어들지는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새롭게 발표된 공중 보건 명령에 따라 새해 전야 축제 때는 격리된, 저지선이 처진 외부 공간에 3000명이 모일 수 있도록 허용되며 이곳에는 1평방 미터 당 1명의 규칙이 적용될 예정이다.

새해 전야제에 가기 위해 시드니 CBD로 들어가거나, 서큘러 키나 노스 시드니의 지정 지역에서 친구나 가족을 만나거나 식당에 가는 경우에도 서비스 뉴사우스웨일스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한다.

오페라 하우스, 맥쿼리스 포인트, 캠벨스 코브와 같은 새해 전야제  불꽃놀이 명당자리는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최일선 코로나19 대응 직원들에게 지정될 예정이다.
Fireworks explode over the Sydney Harbour Bridge and Sydney Opera House.
Fireworks explode over the Sydney Harbour Bridge and Sydney Opera House in 2020. Source: Getty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새해 전야 콘서트를 방송으로 즐길 수 있다며, 시드니 CBD에 진입할 수 있는 사람의 숫자가 엄격하게 통제될 것이고 사람들이 자유롭게 시내를 돌아다닐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정된 좌석이 있는 이벤트 공간에는 2평방 미터 당 1명 규칙이, 피크닉을 나와 깔개를 이용하는 소풍객들에게는 4평방 미터 당 1인 규칙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오는 월요일부터는 최대 30명의 합창단이 외부에서 노래를 할 수 있고 청중이나 교인들도 노래에 참여할 수 있지만, 12살 이상의 사람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12월부터는 장례식 참석 인원이 300명으로 늘게 되며, 월요일부터는 최대 500명이 야외에서 교회 예배를 볼 수 있게 된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또한 집에 모일 수 있는 방문객의 수를 20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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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9 November 2020 4:56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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