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지역 감염자 16명 추가’… 주총리 “집에 머물라” 호소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집에 있으라’라고 말하는 것은 정말 집에 있으라는 의미”라며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서로 다른 집을 방문해서는 안 된다”라고 경고했다.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talks to the media during a COVID-19 update in Sydney, Tuesday, June 29, 2021. (AAP Image/Mick Tsikas) NO ARCHIVING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talks to the media during a COVID-19 update in Sydney, Tuesday, June 29, 2021. Source: AAP

일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16명이 추가됐다. 전날 발표된 35명에 비해서는 절반 이상 줄어든 숫자다.


7월 4일 일요일 뉴사우스웨일스 코로나19 현황

  • 전날 오후 8시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45,079회
  • 신규 지역 감염자 16명 (격리 호텔 여행객 감염자 0명)
  • 코로나19 백신 접종 15,280회 (누적 2,377,391회)

일요일 오전 11시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전날 오후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주 내에서 4만 5천 건 이상의 진단 검사가 실시됐다며 지역 감염자 16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신규 확진자 16명 중 14명은 이전에 알려진 확진 사례와 연관이 있고, 13명은 감염 기간 격리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뉴사우스웨일스주의 (확진자) 숫자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며 “하지만 여전히 뛰어오를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지금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전염이 집 안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라며, 때문에 사람들이 허락된 이유 없이 집을 나서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집에 있으라’라고 말하는 것은 정말 집에 있으라는 의미”이라며 “운동을 할 때만 집을 나서야 한다. 꼭 필요한 경우에만 집을 나서야 한다.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서로 다른 집을 방문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이어서 “사람들이 옳은 일을 한다면 적시에 우리 모두가 문제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크다”라며 “우리는 앞으로 며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이런 가운데 케리 챈트 수석 의료관은 오늘 아침 언론에 보도된 서밋 케어 보그햄 힐스 노인 요양원 입주민 3명의 바이러스 확진에 대한 세부 정부를 제공했다.

챈트 의료관은 “어젯밤 늦게 해당 시설 입주민 중 80대 여성, 80대 남성, 9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며 “다행히 이들은 모두 백신을 두 차례 모두 맞았다”라고 말했다.

이들 노인들은 아직까지 바이러스 질병 증상을 보이지는 않고 있지만 예방 차원에서 토요일 저녁 웨스트미드 병원으로 옮겨졌다.

챈트 의료관은 노인 요양원에서의 바이러스 감염이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에게서 시작된 점을 상기시키며, 약한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일을 하러 가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챈트 의료관은 “아주 경미한 증상이 있을 경우 회사에 가겠다고 하는 것보다 병가를 요청해야 한다”라며 “아무리 미미한 증상이라도 회사에 가서는 안된다. 즉시 격리되어 진단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호주 생활의 최신 정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여러분의 손안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SBS Radio 앱을 만나보세요.


Share
Published 4 July 2021 11:35am
Updated 5 July 2021 10:15a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