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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신규 지역 감염자 35명 추가… 주총리 “락다운에 파란 싹이 돋기 시작”

토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35명이 추가된 가운데,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락다운에 파란 싹이 돋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Highlights
  • 뉴사우스웨일스, 토요일 신규 지역 감염자 35명 추가
  • 전날 진단 검사 56,331 건
  •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 “락다운에 파란 싹이 보이기 시작”
토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35명이 추가됐다.

 

토요일 오전 11시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전날 오후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주 내에서 5만 6천 건 이상의 진단 검사가 실시됐다며 지역 감염자 35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신규 확진자 35명 중 9명이 감염 기간에 지역 사회에서 활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5명 중 29명은 이전에 알려진 확진 사례와 관련이 있으며, 이중 14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나머지 6건의 감염 원인을 여전히 조사 중이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예측했던 확진자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감염 시기에 격리됐던 사람이 더 많아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라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보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서 “파란 싹이 저기 있다. 우리가 소망했던 락다운에 대한 파란 싹이 저곳에 있다”라며 “확진자 수가 폭증한 것은 아니며 접촉자 추적 작업을 통해 지역 사회 내의 전염 사슬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느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선 금요일 발표된 신규 확진자 중 많은 수가 감염 기간 동안 격리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시드니 광역권과 뉴사우스웨일스 일부 지역에서 시행 중인 락다운이 7월 9일 이후로 연장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집에 머무르면서 옳은 일을 해온 사람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에는 절대로 가지 말라”고 재차 당부했다.

그녀는 “집에 머물며 올바른 일을 해오셨다면 계속해서 쇼핑센터나 실내 공간은 피해달라”라며 “운동을 하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면 밖으로 나가도 된다. 날씨가 아주 좋고 야외에서는 바이러스 감염 횟수가 적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잘 유지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케리 챈트 수석 의료관은 6월 29일 화요일 저녁에 확진 판정을 받았던 학생 간호사에 대한 바이러스 감염 현황을 설명했다.

이 학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에서 페어필드 병원과 로열 노스 쇼어 병원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챈트 의료관은 “그녀의 근접 접촉자들을 조사한 결과 한집에 살던 3명을 포함해 8명의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라며 “이들 중 5명은 노인 요양 시설과 의료 기관에서 일하는 직원이고, 2명은 감염 기간 보크햄 실스에서 근무했고, 1명은 감염 기간 로열 노스 쇼어 병원에서 근무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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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3 July 2021 11:34am
By Rashida Yosufzai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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