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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노인 요양원 입주자 3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앞으로 며칠 간의 확진자 수 규모와 지역 사회 확산 여부가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락다운 연장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Empty tables are seen in front of the Sydney Opera House in Sydney.

Cases uncovered in the next few days will be critical in helping determine whether the NSW lockdown has to be extended. Source: AAP

Highlights
  • 서밋 케어 볼큼힐즈 노인 요양원, 직원 2명 입주민 3명 확진 판정
  • 요양원 “입주민 149명 중 96% 백신 접종” 자신감 보여
  • NSW 주총리 “시드니 락다운 연장 여부는 아직 말하기 일러”
지난주 2명의 근로자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던 시드니 노인 요양원의 입주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밋 케어 측은 일요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서밋 케어의 볼큼힐즈 시설에 거주하는 입주민 3명은 화이자 백신을 두 차례 모두 접종했으며, 아무런 증상이 없이 잘 지내왔다”라고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입주자 3명 중 2명은 예방 차원에서 토요일 저녁 웨스트미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해당 노인 요양원은 철저한 방역과 정기 점검을 위해 완전히 봉쇄된 상태다.

해당 시설에 거주하던 나머지 직원과 입주민 223명 모두 토요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밋 케어 대변인은 시설에서의 백신 접종률은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이로 인해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입주민 149명 중 96%가 백신을 접종했다”라며 “이는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우리가 취해온 조치들로 우리는 결과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어서 “피해를 입은 확진자에게서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초기 예방 접종이 효과가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2주간의 락다운이 시행 중인 시드니 광역권과 주변 도시에 사는 수백 명의 시민들이 예정된 금요일 저녁 락다운에서 벗어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토요일 기자들에게 시드니 광역권, 센트럴 코스트, 블루 마운틴, 울릉공에서 7월 9일 이후에도 락다운이 연장될지를 말하는 것은 “아직 너무 이르다”라고 말했다.

토요일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전날 오후 8시 기준 24시간 동안 주내에서 신규 지역 감염자 35명이 추가됐다며, 시드니 본다인 발 감염자 수가 261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하루 신규 지역 감염자 35명은 2020년 초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로 가장 많은 1일 신규 지역 감염자 수였다.

한편 토요일 보건 당국은 라켐바에 있는 아시안 식료품점과 스트라스필드의 병원, 오번과 홈부쉬 웨스트에 있는 식료품점과 슈퍼마켓 등을 바이러스 노출 위험 장소로 발표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코로나 바이러스 노출 위험 장소를 확인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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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4 July 2021 10:30am
Updated 5 July 2021 9:28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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