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금요일 신규 확진자 13명 발생… “시드니 헬스클럽 관련 확진자 14명으로 증가”

금요일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명 가운데 6명이 시드니 시내 헬스클럽과 연관된 감염자로 확인됐다.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금요일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1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들 중 1명은 격리 호텔에 머물던 사람이었고, 나머지 12명은 지역 감염자로 확인됐다.

지역 감염자 중 6명은 시드니 시내 ‘시티 태터설스 피트니스센터(City Tattersalls Fitness Centre)’와 연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이 헬스클럽과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4명으로 늘었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8월 19일, 21일, 23일, 24일 오전 8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시티 태터설스 피트니스센터(City Tattersalls Fitness Centre)’를 방문한 사람은 14일 동안 자가 격리를 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케리 챈트 뉴사우스웨일스 수석 의료관은 이 헬스클럽과 연관된 신규 확진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어제저녁 8시 이후에 확인된 추가 확진자들이 있고 이들은 내일 업데이트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챈트 박사는 이번 사례를 보면 바이러스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 수 있다며 “바이러스가 얼마나 빨리 퍼질 수 있는지 증폭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시드니 북부에 있는 라이드 세컨더리 칼리지(Ryde Secondary College)와 세인트 거트루드 가톨릭 초등학교(St Gertrude's Catholic Primary School)에서 확진자가 나와 두 학교 모두 금요일 학교 문을 닫았다. 이들 두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에게는 자가 격리 요청이 전달됐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또한 8월 24일 매릭빌(Marrickville)의 애니타임 피트니스센터를 방문한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시기 해당 헬스클럽을 방문한 사람은 9월 8일까지 자가 격리를 취해야 하며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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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8 August 2020 1:50p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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