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의무화 어긴 NSW 카페, ‘강제 폐쇄’ 직면

수차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어기고 영업을 해온 하이랜드 보우랄의 카페 주인이 지난 주말 경찰에 체포됐다.

A screenshot from the video The Organic Store Bowral shared of the arrests.

A screenshot from the video The Organic Store Bowral shared of the arrests. Source: Instagram

Highlights
  • NSW, 마스크 미착용 벌금형 48명
  • 경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어긴 카페 주인에 기소장 발부
  • 마스크 착용하지 않은 직원 등 무더기 체포
경찰이 지난 주말 뉴사우스웨일스 서든 하이랜드에 있는 보우랄의 카페 주인에게 코로나19 규정을 어긴 혐의로 기소장을 발부했다.

‘더 오가닉 스토어 보우랄(The Organic Store Bowral)’은 지난주 3일 연속으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결국 토요일 가게로 출동해 주인 1명과 직원 2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토요일 점심시간에 직원을 포함한 카페 안에 있던 20여 명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중 보건 지침 위반 혐의로 체포된 62세와 43세 여직원 2명이 조만간 법정에 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여성들은 지난주 목요일에도 경찰에 체포된 바 있으며 비슷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당시 경찰은 이 카페의 직원과 고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당시 직원들이 매장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손님들에게 서비스를 하고 있었고, 매니저인 62세 여성과도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매장으로 들어오던 61세 여성 역시 체포됐다. 경찰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여성에게 마스크 착용과 매장 밖으로 나가길 요청했지만 여성은 경찰의 요청을 따르지 않았다.

또 다른  63세의 남성은 경찰관을 폭행하고 경찰관에게 저항한 것은 물론 사람들에게 경찰에 저항하도록 선동하고, 침과 기침을 금지한 지시를 따르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 카페 외에도 스노우 마운틴의 진다빈에 있는 카페에도 법률 위반에 대한 정당한 이유를 설명하라는 통지서가 발부됐다.

이 식당의 32세 여자 주인과 33세 남자 주인 역시 지난주 수요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혐의로 체포된 후 기소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조건부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경찰은 금요일 이 카페의 손님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을 다시 포착했다.

한편 마스크 미착용으로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벌금형을 받은 사람은 48명, 다른 코로나19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사람은 3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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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5 July 2021 8:40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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