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서부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집단 감염지’로 떠오른 뉴마치 하우스 노인 요양원 운영자에게 연방 노인 요양위원(federal aged care commissioner)이 정한 조건에 동의할 수 있는 하루의 말미가 주어졌다. 뉴마치 하우스의 운영사인 앵글리케어가 이 조건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승인된 노인 요양 제공자 지위를 상실할 수도 있다.
노인요양품질안전위원회(Aged Care Quality and Safety Commission)는 수요일 앵글리케어 측에 “뉴마치 하우스 노인 요양원에 거하는 입주자의 건강, 안전, 복지에 즉각적이고 심각한 위험이 있다면 면허를 폐지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위원회는 이어서 “입주자 16명이 사망한 펜리스 인근 노인 요양원의 코로나19 발병 심각성 때문에 위원회가 개입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운영사에게 몇 가지 조건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물었고, 여기에는 입주자에 대한 심각한 위험성이 효과적으로 해결됐는지를 증명할 수 있기 전까지 신규 입주자를 받을 수 없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앵글리케어는 목요일 저녁까지 새로운 조건에 대한 동의 여부를 밝혀야 한다.
이런 가운데 노인 요양 부문에 대한 호주식 특검 ‘로열 커미션’ 역시 코로나바이러스가 노인 요양원에 미치는 영향과 다른 노인 요양원에서의 사망 실태를 종합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수요일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는 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중 한 명은 뉴마치 하우스 노인 요양원 직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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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BS Rad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