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조사 응답자 다수 “코로나19 백신 맞겠다”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다수의 호주인들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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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rmaceutical companies Pfizer and BioNTech say their COVID-19 vaccine appears to protect 94 per cent of adults over the age of 65. Source: Polina Tankilevitch from Pexels

호주국립대학교(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가 실시한 최신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 5명 중 3명이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응답자의 6%는 백신을 절대로 맞지 않겠다고 답변했고, 또 다른 7%는 아마도 맞지 않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지난 8월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여성, 빈곤한 지역에 사는 사람, 포퓰리즘 견해를 지닌 사람, 강한 종교적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또 다른 여론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시장 조사 기관 다이나타(Dynata)가 실시한 이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 3명 중 1명이 백신이 개발되는 즉시 접종을 하겠다고 대답했고, 다른 3명 중 1명은 의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의사가 권장하는 경우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대답했다.



이런 가운데 그레그 헌트 연방 보건 장관은 호주에서는 한 사람이 3번 이상 접종을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백신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헌트 장관은 목요일 애들레이드의 5AA 라디오에 출연해 “첫 번째 백신이 의료 종사자들에게 제공되고 승인 여하에 따라 3월에는 노인들에게 백신이 제공되고 그 이후에는 호주 전역에서 점진적으로 접종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연방 정부는 내년 말까지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모든 호주인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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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 November 2020 9:45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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