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 11일 연속 ‘신규 확진자 제로’… “대규모 무증상 검사 프로그램 도입”

11일 연속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빅토리아주에서 대규모 무증상 검사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People are seen in Centre Place in Melbourne, Thursday, 5 November, 2020.

People are seen in Centre Place in Melbourne. Source: AAP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화요일 아침 주 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11일 연속으로 1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1만 2955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감염 원인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 감염 사례는 14일 동안 빅토리아주에서 1건을 기록 중이고, 빅토리아주 전역의 현재 코로나19 확진자(active cases) 수는 4명에 불과하다.
이런 가운데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의 제로엔 웨이마르 진단 검사 책임자는 특정 지역을 목표로 삼지 않고, 빅토리아주 전역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무증상 진단 검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3AW와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우리 지역 사회에 바이러스 잔해가 퍼져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줄며 멜버른 주민들은 점차 ‘코로나 일상(COVID normal)’으로 복귀하고 있다. 4개월간의 강력한 봉쇄 조치를 겪은 멜버른에서 월요일부터 체육관, 박물관, 영화관이 최대 20명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게 됐으며, 식당과 카페들의 실내와 실외 고객 한도 역시 상향 조정됐다.

빅토리아 국립 갤러리(National Gallery of Victoria)는 다음 주 금요일 페더레이션 스퀘어에 있는 이안 포터 센터(Ian Potter Centre)를 재개관하겠다고 발표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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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0 November 2020 10:16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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