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중간 결과, 백신 효과 90% 이상”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 시험 중간 결과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대한 백신 효과가 90% 이상으로 나왔다.

A research coordinator administers an injection to Katelyn Evans as part of clinical trial of Pfizer's COVID-19 vaccine at Cincinnati Childrens Hospital.

متطوعة تتلقى جرعة من لقاح فايزر في ولاية اوهايو الأمريكية. Source: Cincinnati Childrens Hospital Medical Center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 시험  중간 결과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대한 백신 효과가 90% 이상으로 나왔다.

총 4만 3538명이 참여한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에서 나온 94명의 확진자를 분석한 내용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치솟고 황폐한 경제 위기 상황에서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며 유럽 증시와 유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증시 상승. 백신이 곧 나온다. 90% 효과적이다. 정말 좋은 소식이다”라고 글을 올렸다.
미국의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 역시 “연구 결과가 특출나다”라고 묘사하는 등 과학계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직 임상 시험 참가자들의 연령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며 조금 더 차분하게 최종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엘레노어 라일리 에든버러대학교 면역감염질환 교수는 "백신이 심각한 질병과 사망을 줄이고, 일반인이 일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려면 우리 사회의 노인과 노약자들에게 효과가 입증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예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두 번째 백신 투여 7일 후, 첫 번째 투여 일로부터 28일 후에 다양한 인종적 배경의 환자들에게서 백신의 예방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는 올해 안에 전 세계적으로 총 5000만 회 투여분의 백신을, 2021년에는 최대 13억 회 분의 백신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알버트 부르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의 첫 번째 결과는 우리 백신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는 초기 증거를 제공한다”라며 “글로벌 의료 위기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절실히 필요한 돌파구를 세계인에게 제공하는 데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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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0 November 2020 9:33am
Updated 10 November 2020 9:55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F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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