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감사 ‘코로나19 보건 안전 기준’ 부적격… 격리 투숙객 수백 명 다른 호텔로 재배치

격리 중이던 365명 이상의 여행객들이 원래 머물던 호텔이 코로나19 보건 안전 기준에 적합지 않은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다른 호텔로 급히 옮겨졌다.

Australia's hotel quarantine system to remain in place as the caps on international arrivals increase this month

Australia's hotel quarantine system to remain in place as the caps on international arrivals increase this month. Source: Getty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이 코로나19 보건 안전 기준을 준수하지 못한 호텔에 머물던 366명 이상의 격리 여행객을 급히 다른 숙소로 재배치했다.

경찰은 화요일 시드니 서리힐스( Surry Hills)에 있는 트래블러지 호텔(Travelodge Hotel)에 대한 감사에서 결함을 발견하고, 이 호텔에 격리 중이던 여행객들을 시드니 전역의 적합한 숙소로 재배치키로 결정했다.
Police Relocate Over 350 Guests From Sydney Quarantine Hotel
A woman looks out from a coach window as she departs the Travelodge Hotel in Surry Hills on 25 August, 2020 in Sydney. Source: Getty
존 바릴라로 뉴사우스웨일스 부총리는 수요일 주정부가 이 상황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있다며 “우리가 지금 현재의 정부이고 결정을 내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채널 나인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가 자금을 조달하고 프로토콜을 시행했고 집행 기관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받았으며 경찰은 그 역할을 맡고 있다”라며 “시민들은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코로나19 지역 사회 확산 방지에 다시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Guests departing Sydney's Travelodge under police guard on 25 August, 2020.
Guests departing Sydney's Travelodge under police guard on 25 August, 2020. Source: Getty
이런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 교육 당국은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드니에 있는 학교 3곳의 문을 임시로 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마쳐질 때까지 시드니의 리버스톤 하이스쿨(Riverstone High School), 윈덤 칼리지(Wyndham College), 스코필드 공립학교(Schofields Public School)가 문을 닫게 됐다.

수요일 윈덤 칼리지에서 HSC 드라마 공연 시험을 치를 예정이었던 학생들에게 연락이 취해지고 있으며 다른 HSC 시험 일정 역시 영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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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6 August 2020 9:38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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