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목요일 ‘지역 감염자 1명’ 추가… 주총리 ‘주말 자동차 경주 참석자 검사 독려’

목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1명이 추가됐다. 지역 하수도에서 코로나19 검체가 발견됨에 따라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이 주말 펼쳐진 ‘바서스트 1000 자동차 경주(Bathurst 1000 motor race)’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Premier Gladys Berejiklian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수요일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명이 추가됐다. 이중 지역 감염자는 1명이고, 나머지 6명은 격리 호텔에 머물던 여행객이다.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1만 5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밤새 단 한 건의 사례가 발생했고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의 지역 감염을 매우 낮게 유지하고 있다”라며 유일한 지역 감염 사례 한 건은 라켐바 개인 병원 감염 사례와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주말 펼쳐진 ‘바서스트 1000 자동차 경주(Bathurst 1000 motor race)’에 갔던 사람들에게 코로나19 증상을 잘 살피고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역 하수도에서 코로나19 검체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목요일 아침 “행사에 갔던 모든 사람들에게 증상을 살피고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수요일 밤 성명을 통해 주말 하수 샘플을 살펴본 결과 자동차 경주에 참석했거나, 일했던 사람, 배서스트 방문자, 현지 거주자에게서 감염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조짐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국은 지역 주민이나 주말 경기 방문객이 조그마한 증상이라도 확인할 경우 즉시 자가 격리를 시행하고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음성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격리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시드니 도심에 더 많은 사람들이 출근을 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더욱 일반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마스크 착용률이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된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의 수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한 우리는 그런 자신감을 가질 수가 없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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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2 October 2020 11:16am
Updated 22 October 2020 12:13p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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