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즈 주총리가 이번 주 금요일부터 코로나바이러스 규제 조치 일부를 완화하기 시작할 것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금요일부터 성인 2명이 다른 가정을 방문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화요일 아침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몇 주 동안 자신의 집에 갇혀 지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운동, 치료, 필수품 구입, 근무 이외에는 많은 사람들이 집에 고립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서 “금요일부터는 성인 두 사람이 다른 사람을 찾아가도 된다. 성인이라는 단어를 썼고 여러분에게 어린 자녀가 있다면 데리고 가도 괜찮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시민들이 다른 집을 방문할 때 사회적 거리 두기 규칙을 여전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70세 이상이나 다발성 만성질환을 지닌 사람을 찾아갈 때는 더욱더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을 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가벼운 훌쩍거림 증상이라도 있다면 외출을 삼가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화요일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 전날 코로나19 검진 횟수는 4천112건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시드니 본다이 비치는 오늘부터 지역 주민의 운동을 위해 오늘부터 재개장된다.
본다이 비치(Bondi Beach)와 그 인근의 브론테 비치(Bronte Beach) 모두 오전 7시부터 5시까지 주 중에만 개장하며 주말에는 여전히 폐쇄된다. 이곳에서 수영과 서핑은 가능하지만 모래사장에서 “쉬거나 모이는(relax or gather)”것은 허가되지 않는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가족 혹은 함께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길을 걷거나 모일 수있는 사람의 수는 2명에 한정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된다면 의사에게 연락하십시오. 병원을 바로 방문하지 마시고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을 하시기 바랍니다.
호흡이 곤란하거나 긴급 의료 상황이 발생한다면 000으로 전화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