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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네 번째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발생’… ‘60대 운전사, 델타 변종 바이러스 감염’

수요일 시드니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2명이 나온 이후 목요일 또다시 지역 감염자 2명이 추가됐다.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peaks to media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peaks to media Source: AAP

Highlights
  • 수요일 오후, 국제선 승무원 수송하던 60대 운전사 ‘델타 변종 바이러스’ 감염
  • 수요일 저녁, 60대 운전사의 아내도 확진 판정
  • 목요일, 보클뤼즈 벨 카페 방문 70대 여성 확진 판정
  • 40대 남성은 기존 바이러스 노출 장소와 무관 (재검사 진행 중)
목요일 낮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이 시드니에서 네 번째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오늘 오전 11시 긴급 기자 회견을 갖고 보클뤼즈 벨 카페를 방문했던 7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또 다른 확진자인 40대 남성의 경우 기존 바이러스 노출 장소와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 40대 남성의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오래전 감염에 의한 것인지 잘못 나온 결과인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수요일 발표된 첫 번째 확진자가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델타 변종 바이러스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가장 최근에는 멜버른에서 발견된 바 있다.

수요일 오전 국제선 승무원을 운송하는 60대 운전기사가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수요일 저녁에는 60대 남성의 아내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60대 운전기사가 업무 중 적절한 보호 장비를 착용했는지? 백신은 접종했는지를 조사 중이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현 단계에서 우리 모두가 경계하고 있다”라며 “상황이 급박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활동을 조정하고, 이전에 어디에 있었는지, 어떻게 이동했는지, 앞으로 며칠 동안은 어떻게 이동해야 할지를 고려하길 요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시드니 동부 교외에 사는 사람들은 대규모 모임에 가는 것을 자제해야 하고, 철저한 위생 관리를 실천해야 하며, 앞으로 각별히 유의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업데이트된 자세한 바이러스 노출 위험 장소들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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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7 June 2021 11:52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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