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응답자 80% “노인 요양원 직원, 백신 접종 의무화 지지”

최근 설문 조사에 참여한 사람의 80%가량이 노인 요양원 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Queensland government has launched a drive to fully vaccinate all private aged care and disability workers against COVID-19 within three weeks.

Source: AAP

Highlights
  • 호주인 1,001명, 6월 2일에서 4일까지 설문 조사 실시
  • 응답자 50% 이상, 취약한 호주인과 접촉하는 근로자에 대한 의무적인 백신 접종 “강력히 지지”
  • 추가 27%, 의무적인 백신 접종 “지지”
최근 설문 조사에 참여한 호주인의 ¾ 이상이 노인 요양원 직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호주인 1천1명을 대상으로 6월 2일에서 4일까지 실시한 이번 설문 조사 결과는 전국 비상 내각회의에서 나온 “노인 요양원 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를 원칙적으로 지지한다”라는 결정과도 일치한다.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50% 이상은 취약한 호주인과 접촉하는 근로자들에게 의무적인 백신 접종 정책을 펴는 것을 “강력히 동의한다”라고 밝혔고, 다른 27% 역시 “동의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노인 요양원 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를 가장 강력히 지지한 그룹은 자유당 연립의 지지자들로 나타났다. 자유당 연립 지지자 중 56%가 노인 요양원 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를 “강력히 동의한다”라고 밝혔고, 노동당 지지자는 53%, 녹색당 지지자는 41%, 무소속 지지자는 38%가 백신 접종 의무화를 강력히 지지했다.

이런 가운데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금요일 노인 요양원 직원들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의 최종 결정은 보건 전문가 패널들이 제공하는 의학적인 조언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노인 요양원 서비스 제공업자 연합회는 직원들에 대한 현장 접종이 신속히 이뤄지길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호주 리딩 에이지 서비스(Leading Age Services Australia)의 시안 루니 대변인은 “우리 모두는 같은 위험에 처해 있다”라며 “입주민들에게 애정을 갖고 가장 안전한 방식으로 보살핌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우리 직원과 업주들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에 지도자들이 계속 초점을 맞췄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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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7 June 2021 4:05pm
By Biwa Kwan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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