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천808명으로 증가했다.
수요일 발표된 신규 확진자 6명 중 1명은 호텔에 격리된 사람이었고, 나머지 5명은 지역 감염자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5명의 감염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는 버스 운전사 훈련생(trainee bus driver)이 포함됐지만 보건 당국은 버스 승객에 대한 감염 위험은 매우 낮다고 평가하고 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팬데믹 단계에서는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어제 하룻동안) 검사에 나서 준 약 2만 6천 명에게 감사하다. 계속 그렇게 해 달라”라며 “증상이 경미하다는 것은 앞으로 나와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뜻” 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보건 당국은 시드니 시내 피트 스트리트에 있는 ‘시티 태터설스 피트니스센터(City Tattersalls Fitness Centre)’에 방문한 사람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센터를 방문한 체육관 회원과 계약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당국은 8월 19일, 21일, 23일에 이 헬스클럽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감염 증상 여부를 주의 깊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 헬스클럽을 방문한 계약 업체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에서 일을 한 상황이 포착됨에 따라 당국은 8월 19일, 20일, 21일, 24일에 300 조지 스트리트(300 George Street) 사무실 블록 인근에 있던 사람들에게도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토요일 오후 3시 30분에서 5시 사이에 애플 매장과 케이마트를 방문한 사실이 전해지며, 브로드웨이 시드니 쇼핑센터(Broadway Sydney Shopping Centre) 방문객들에게도 각별한 주의가 당부됐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