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은 안된다”… NSW 주총리, 다른 주에 ‘NSW 경계 개방’ 촉구

베레지클리안 주총리가 “뉴사우스웨일스주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호주인의 최대 45%는 다른 주 사람들”이라며 “뉴사우스웨일스주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음에도 (다른 주들이 경계를 폐쇄하고) 존경심이 되돌아오지 않는 것을 볼 때 답답하기만 하다”라고 말했다.

Gladys Berejiklian is hardly the first NSW politician to become enmeshed in scandal.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뉴사우스웨일스주에 대한 주 경계 폐쇄가 이어지는 와중에 뉴사우스웨일스 호텔에 머물던 여행객들의 코로나19 확진까지 이어지자,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가 퀸즐랜드와 서호주 주정부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수요일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퀸즐랜드와 서호주의 주총리들에게 주 경계를 개방해야 한다고 다시금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금요일 주 경계 개방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기대된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서호주주와 퀸즐랜드주가 자신들의 지역 주민들은 뉴사우스웨일스주 호텔에 격리되길 기대하면서 정작 뉴사우스웨일스에 대해 경계를 폐쇄한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수요일 만난 기자들에게 “나는 평소에 그렇게 좌절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더 이상은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도미닉 페로테트 뉴사우스웨일스 재무장관이 다음 주 다른 주의 재무 장관들을 만날 때 그들에게 호텔 검염에 대한 요금 명세서를 내밀 것이라고 압박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뉴사우스웨일스주의 공항으로 입국하는 호주인의 최대 45%는 뉴사우스웨일스주가 아닌 다른 주 사람들”이라며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 가운데 확진자 수가 늘고 있고 호텔 격리 프로그램으로 인해 뉴사우스웨일스주가 치르는 비용 압박도 여전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뉴사우스웨일스주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음에도 존경심이 되돌아오지 않는 것을 볼 때 답답하기만 하다”라며 “우리는 다른 주의 시민들을 정중하게 돌보고 있고 아픈 사람들을 돌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좋은 것만 취하려 들지 말고 서호주주와 퀸즐랜드주가 책임을 지고 짐을 나눠져야 할 때”라고 압박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또한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가 퀸즐랜드 주총선을 하루 앞둔 금요일 주 경계 봉쇄 정책에 대한 발표를 하는 점을 비판하며 “너무 귀엽다”라고 발언했다.

베레지킬리안 주총리는 2GB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뉴사우스웨일스는 수개월 동안 바이러스를 제압하는 우리의 능력을 입증해 왔다”라며 “그녀가 조금 더 일찍 용기를 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Premier of NSW Gladys Berejiklian and Premier of Queensland Annastacia Palaszczuk, speak with the media after the Council of Australian Governments (COAG) meeting in Adelaide, Wednesday, 12 December 2018. (AAP Image/Kelly Barnes) NO ARCHIVING
NSW Gladys Berejiklian (L) and Premier of Queensland Annastacia Palaszczuk (R). Source: AAP
하지만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로부터 자신들의 권리에 대한 강연을 듣고 싶지는 않다며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가 정치적 입장을 취하는 모습에 실망했다”라고 반격했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가 오히려 자신이 겪고 있는 문제로부터 주의를 돌리기 위해 주 경계 문제를 트집 잡고 있다고 공세를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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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9 October 2020 10:04am
By Jodie Stephen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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