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엔테크 CEO "빠르면 12월 중순 백신 승인 가능"

바이오엔테크의 최고 경영자(CEO)가 빠르면 12월 중순에 미국과 유럽 규제 당국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을 승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A medical worker injects an anti influenza vaccine to patient.

The WHO warns a vaccine will be too late to fight COVID-19's disastrous second wave. Source: EPA

미국 제약 회사 화이자가 3상 임상 시험 최종 결과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면역 효과가 9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임상 시험에 참가한 사람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된 170명을 분석한 결과, 백신을 맞은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8명이었고 나머지 162명은 모두 가짜 약을 맞은 플라시보 그룹으로 나타났다. 나이, 성별, 인종 등에 상관없이 효과가 유지됐으며 심각한 부작용이 없었고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예방 효과가 94%가 넘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런 가운데 바이오엔테크의 최고 경영자(CEO)가 빠르면 12월 중순에 미국과 유럽 규제 당국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을 승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바이오엔테크 CEO 우구어 자힌은 로이터 TV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잘 진행되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2월 전반기 말이나 혹은 후반기 초에 긴급 사용 승인을 내릴 수 있다며, 유럽연합에서의 조건부 승인은 12월 하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받게 될 요청과 모든 조건이 충족될지의 여부에 달려있다”라고 설명했다.

자힌 최고경영자는 “승인된 백신을 누구에게나 공급할 수 있는 것은 환영받을 일이고 그렇게 사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처음 9개월 동안은 경쟁적인 상황을 기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월요일에는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자사 백신에 대한 예비 자료를 발표하며 94.5%의 백신 예방률 효과를 밝힌 바 있다.

옥스퍼드 대학교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역시 연말 전까지는 대규모 임상 시험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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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9 November 2020 10:06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FP, Reuters,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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