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주, 사회적 봉쇄조치 일부 재시행…지역사회 감염 우려 고조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20일 “최근 두 달동안 가장 많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지가 최근 24시간 동안 확인됐다”면서 봉쇄조치 일부의 재시행을 발표했다.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Source: AAP

빅토리아 주에서 20일 오전까지 24시간 동안 무려 25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빅토리아 주정부가 최근 완화했던 사회적 봉쇄조치 일부를 재시행키로 결정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향후 며칠 동안 추가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세를 보일 경우 봉쇄 조치 재시행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규 확진자 25명 가운데 단 한 명만이 호주 귀국자로 호텔에서 자각 격리 상태이며, 14명은 기존의 확진자와 연관된 케이스이고, 다른 6명은 통상적 검진 과정에서 감염 여부가 드러났다. 

나머지 4명은 현재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20일 “최근 두 달동안 가장 많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지가 최근 24시간 동안 확인됐다”면서 봉쇄조치 일부의 재시행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가정 내 모임 허용 인원은 내일 자정부터 다시 5명으로 제한되며, 야외 모임도 기존의 20명에서 10명으로 제한된다.

빅토리아 주에서는 지난 18일부터 연 나흘째 신규 확진자가 두자릿수로 늘어난 상태다.

지난 수요일 21명, 목요일 18명, 금요일 13명에 이어 토요일에는 25명으로 껑충 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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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 June 2020 5:01pm
Updated 20 June 2020 5:19pm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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