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월요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명 발생… 펍 연관 감염자 13명으로 증가

월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명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시드니 펍과 연관된 감염이 13건으로 증가했다.

Workers administering COVID-19 tests to people in their cars at the Crossroads Hotel testing centre in Sydney, Saturday, July 11, 2020

Workers administering COVID-19 tests to people in their cars at the Crossroads Hotel testing centre in Sydney, Saturday, July 11, 2020 Source: AAP

월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발표된 신규 확진자 14명 중 4명은 해외에서 돌아와 호텔에 격리됐던 사람이고, 2명은 빅토리아주에서 감염된 뉴사우스웨일스 주민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8명은 시드니 남서부 크로스로드 호텔(Crossroads Hotel) 감염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7월 3일에서 10일 사이에 카슐라 펍을 방문한 손님은 반드시 14일 동안 자가 격리를 취하고 예방 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다.

한편 감염자 중 한 명이 7월 4일, 9일, 10일에 픽톤 호텔(Picton Hotel)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지며 해당 시설이 방역을 위해 임시 폐쇄됐다.

스튜어트 에어스 뉴사우스웨일스 정부 장관은 월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감염 상황이 통제 불능으로 치닫고 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며, 크로스로드 호텔 방문객들이 검사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에어스 장관은 채널 세븐의 선라이즈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재 꽤 좋은 위치에 있는 것 같지만 우리는 기로에 서있다”라며 “특정 호텔은 M7과 M5 경계에 위치해 있고 여행자들이 많이 들르는 큰 호텔이기 때문에 만약 누구라도 그곳에 있었다면 즉시 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크로스로드 호텔에서 식사를 한 웨이와 지역구 앤 스탠리 하원 의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하원 의원인 스탠리 의원은 일요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며 예방 차원에서 사무실 문을 닫고 전 직원이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카슐라의 플래닛 피트니스 헬스클럽이 일요일 저녁 페이스북을 통해 회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헬스클럽 측은 회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확진을 받은 회원은 7월 10일 금요일 이후 헬스클럽에 나오지 않았으며 현재 자가 격리 중”이라며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의 권고에 따라 시설물을 방역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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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3 July 2020 1:46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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