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 “백신 접종 적극 지원 나선다”… 버닝스, 오피스워크 ‘접종 허브 가능’

버닝스와 오피스워크의 모기업인 웨스트파머사가 자사의 사업장을 대규모 백신 접종 허브의 거점지로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Treasurer Josh Frydenberg speaks to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at Parliament House.

Treasurer Josh Frydenberg speaks to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at Parliament House. Source: AAP

Highlights
  •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 존 프레웬 백신 테스크 포스팀장 재계 대표들과 기업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참여 방안 논의
  • 웨스트파머 “자사 사업장 대규모 백신 허브 거점지로 제공” 제시
  •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논의도 활발
기업체 대표들이 더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은 수요일 콜스, 커먼웰스 은행, 텔스트라, 웨스트파머, 버진, 콴타스 등의 기업 대표들과 온라인 회의를 갖고 백신 접종 숫자를 늘리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버닝스와 오피스워크의 모기업인 웨스트파머사는 다른 사업체들과 함께 자사의 사업장을 대규모 백신 접종 허브의 거점지로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항공사들이 백신 접종자에게 우대 포인트를 제공할 가능성을 제시하는 등 백신 인센티브 방안도 논의했다.

이미 미국에서는 시민들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기업체와 주정부들이 나서 무료 맥주, 복권, 심지어 마리화나와 같은 보너스 상품들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회의에 참석한 기업체들이 이와 유사한 인센티브 조치들에 지지를 표시했다고 말했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예를 든다면 항공사의 무료 우대 포인트를 들 수 있다”라며 “해외를 살펴보면 미국이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은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백신 접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 앞서 콴타스 항공은 백신 접종을 한 고객들에게 무료 우대 포인트를 제공하고, 1년 동안 사용 가능한 무료 여행권과 숙박권을 상품으로 내거는 행사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어제 미팅에서는 독감 접종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직원들이 회사 안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손쉽게 접종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체들은 우선적으로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서실을 보내는데 동의했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직장으로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확장하는 문제는 9월부터 10월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화이자 백신의 공급 증가 여부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더 많은 공급이 이뤄진다면 기업들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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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8 July 2021 10:12a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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